부드러운 리더십 기대
쌍둥이로 태어나 독일서 신학박사
포용적인 성격에 추진력 갖췄다는 평가

황덕형 총장(중앙교회 협동목사)은 1961년 서울 왕십리에서 쌍둥이로 태어났다.

동생 황돈형 박사(중앙신학교 학감) 보다 15분 먼저 세상에 태어나 형이 되었다. 그러나 먼저 복음을 접한 것은 동생 황돈형 박사였다. 중학생 시절 예수님을 영접한 황돈형 박사는 그를 전도했다. 이후 형제는 중앙교회를 함께 다니며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신학석사(Th.M.), 독일 보쿰대에서 신학박사 (Dr.theol) 학위를 받는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늘 함께 했다. 

이들은 1999년 황 총장이 서울신대 연구교수로 부임하고 황돈형 박사가 중앙신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방향은 같지만 조금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황 총장은 서울신대에서 부총장과 총무처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

특히 황 총장은 온순하고 포용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만 외유내강형이다. 체계적이고 추진력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3일 취임하면서 ‘혁신과 헌신’을 강조하면서 실제적인 준비를 시작한 것도 그의 리더십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부드러운 리더십 발휘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조직신학회장과 한국칼바르트학회 회장, 오순절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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