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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
박상진 교수, “교회교육, 스마트교육으로 전환돼야”
[1197호] 2019년 09월 04일 (수) 15:19:00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교회교육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지난 8월 29일 우리교단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에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교회교육의 방향을 제안했다.

‘미래사회 교회교육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로 한교총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과)가 발제에 나서 미래 교회교육의 방법으로 ‘스마트 교회교육’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교수는 발제에서 “미래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교육뿐 아니라 생활 전반이 온라인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는 교육환경의 입장에서 보면 지각변동과 같은 변화를 수반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말하는 것이고 곧 교육계 전체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들이 이 시대의 핵심주제가 되는 것은 그 기기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 생태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기반의 생활 생태계의 변화가 교육방법에 주는 중요한 통찰은 현재와 미래의 교육기반으로서 스마트 생태계 형성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과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스마트교육 시스템 구축의 4대 방향으로 △모든 교육콘텐츠를 스마트교육 자료로 만드는 디지털화 작업 △스마트교육 실시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교육을 위한 스마트기기 보급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교회교육의 디지털화, 스마트화가 현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제안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 교수의 발제를 논찬한 전병식 목사(배화여대 교목실장)는 “미래 교회교육의 방법으로 제시한 스마트 교회교육은 한 교회가 감당하여 실행할 수 있는 크기와 역량을 넘어서는 제안”이라며 “스마트교육은 스마트 생태계가 잘 형성되어 디지털 교육이 상용화된 대학에서조차 일부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벅찬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스마트교육은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실현하기 위해 구축해야 할 과제이고 현실”이라며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면 미숙하더라도 지금부터 시작하고 실행해야 할 교육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디온선교회 설립자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도 스마트교육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양 목사는 “4차 산업사회 속 교회교육을 위한 방법론으로 스마트 교회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에 대한 박 교수의 제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탄은 모든 과학 기계를 악을 가르치고 확산하는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울이라면 가동 가능한 모든 수단을 복음을 위해 활용했을 것이다. 우리가 스마트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또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교회교육의 방향으로 교회와 가정, 학교의 연계,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 미디어를 통한 소통, 원포인트 교육(신앙과 삶의 통합) 등이 제시됐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한교총 교육협력위원장 이형로 목사는 “10, 20대의 복음화율은 3.8%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96.2%가 복음을 들어야 할 대상”이라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으면 다시 한 번 다음세대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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