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27일, 안성 성주리수도원서


이주민선교회(대표 전철한 선교사)가 지난 8월 26~27일 양일간 안성 성주리수도원(원장 김재운 목사)에서 두 번째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주민 선교사들이 사역현장의 간증을 나누고, 이주민선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련회는 국내 이주민선교에 헌신하는 선교사 및 목회자들과 후원자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선교사들은 ‘이주민선교’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함께 모이는 수련회는 앞날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지친 몸과 마음이 휴식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수련회는 첫날 26일 오후 3시부터 모여 코이노니아 시간을 보낸 후 오후 5시에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는 '안드레'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안드레는 2인자 였을지라도 '성실과 진심과 진심'을 다했듯이 우리도 안드레와 같이 그런 마인드로 사역해보자"고 당부했다.

또 이주민선교는 이 땅에서 하는 ‘해외선교’임을 강조하며, 선교사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모아져 이주민선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바람도 전했했으며,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저녁식사 후에는 워크숍이 열려 설은주 교수가 ‘하나님 나라 영성에 기반한 사역자의 삶’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설 교수는 '사역자와 전인건강'을 주제로 강의해 주셨는데 왜 사역의 탈진이 오는가? 그러면 어떻게 탈진에서 회복할 것인가를 강의해 선교사의 실제적 고민에 해답을 제시해주었다. 또 강의 후에는 자유롭게 토론하며 선교사들이 사역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다음 날 오전에는 이명재 목사(실로암교회)의 사회로 각 사역지별 나눔과 간증이 진행됐다. 사각자의 사역을 소개하고,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박성규 선교사의 사회로 이주민선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벌어졌다. 참석자들은 이주민선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어려워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어려운 다짐을 나누었다.

폐회예배는 성주리수도원장 김재운 목사가 설교하고 전철한 선교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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