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2019 전국수련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백종국)은 지난 8월 14~15일 인천대학교에서 ‘2019 전국 기윤실 수련회’를 열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실천선언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기윤실은 “한국교회는 1980년대까지 지속된 교회 성장의 복을 이웃과 사회로 흘려보내지 않고 교회당 건축과 부동산 매입 등 교회 내부를 위해 축적했으며 그 결과 교회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윤실은 “이러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산적한 문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32년 동안 믿음의 선배들이 그 시대 주어진 문제 담대하게 외치고 싸워왔듯 우리도 지금 주어진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 한국교회의 여러 연약함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로 붙들고 다음과 같은 실천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윤실은 ‘절제’, ‘정직’, ‘약자보호’, ‘교회개혁’, ‘권력 감시’, ‘이념대립 극복’, ‘바른 가치’, ‘건강한 가정’, ‘청년 지도력 양성’, ‘공동선과 연대’, ‘민족화해와 세계평화’ 등 11개 과제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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