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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교회, 스리랑카에 25·26번째 교회당 봉헌
니카베르티와교회·영광교회 2개 세워
[1193호] 2019년 08월 07일 (수) 19:25:36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어떤 핍박과 시련이 있어도 하나님의 교회당을 세우는 일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충서지방 구성교회(최진 목사)는 폭탄 테러와 핍박 가운데서도 이러한 선교적 각오로 25, 26번째 교회당을 스리랑카에 세웠다. 2012년부터 해외 지교회 세우기 사역을 벌여온 구성교회는 최근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에 니카베르티와교회와 영광교회를 잇따라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스리랑카의 2개 교회당 건축은 무척 힘겨웠다. 고비도 많고, 방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건축이 한창이던 지난 4월 부활절에 IS에 의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건축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불교도들의 방해로 어려움도 겪었다.

공사의 차질로 봉헌식 일정도 연기되었다. 불안한 현지 상황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해 봉헌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장담할 수 없었다. 구성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교회당을 세우는 일이 멈추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다행히 예정보다 늦었지만 2개 교회당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이 현지로부터 왔고, 최진 목사 등 선교팀 일행은 지난 7월 15일 스리랑카로 향했다. 떠나면서도 폭탄 테러의 영향과 불교도들의 반대로 봉헌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교회만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니카베르티와교회 봉헌식의 경우 당초 강성 불교도들의 반발이 예상돼 예식이 취소됐지만 많은 성도와 지역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예배를 드렸다.

도심 밖에 있는 영광교회의 봉헌예배는 현지 목회자와 구성교회 선교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거행되었다. 이날은 불교 축제일이라 강성 불교도들이 예민해 있어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행사 다음날 영광교회에서 9km 떨어진 한 교회에 강성 불교도들이 교회당을 불태워서 현지 목회자와 가족들이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진 목사는 “아름답게 건축된 영광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깃들여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귀한 봉헌예배였다”고 말했다. 한편, 니카베르티와교회는 이병욱 장로와 김미순 권사의 가정이 후원으로 건축되었고, 영광교회는 홍철유 장로와 정옥분 권사의 가정이 건축비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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