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인도 등 6개국 450여 명과 함께 전도

논산교회(김영호 목사) 다음세대들이 올 여름 지구촌 형제·자매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아웃리치를 경험했다.
논산교회 단기선교팀은 지난 7월 22~27일 필리핀 마닐라와 마리끼나 지역에서 진행된 ‘2019 두날개 필리핀 아웃리치에 참여해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며 전도를 펼쳤다. 이번 아웃리치는 두날개선교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일본, 인도, 필리핀 등 6개국 45개 교회에서 450명이 참여한 대규모 전도 및 선교 행사로 진행됐다.
논산교회에서 총 32명이 참여했는데, 초·중·고생 16명과 청년 10명 등 다음세대가 주류를 이뤘다.
이번 아웃리치를 위해 단기선교팀원들은 3월부터 4개월 넘게 영어와 따갈로어를 공부하며 필리핀 현지에서 ‘플래시 카드’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무엇보다 복음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새벽기도와 금식기도에 참여해 기도에 매진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논산교회 학생들은 전도현장에 나설 때 자신감을 갖고 복음을 전했다. 필리핀 현장에서 각국에서 온 성도들과 필리핀센터 단기선교 등이 한 팀을 이뤄 거리로 나가 백지전도를 했다. 다소 어눌한 발음으로 전도를 하는데도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김다은 양은 “두렵고 떨렸지만 용기내서 복음을 전하니깐 잘 받아들여서 감사했고, 해피미팅 초청에도 응해줘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것 같아 기뻤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뒤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마리키나 지역 전도에서는 거리전도 뿐 아니라 가정에 직접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오후에는 마리키나두날개교회에 방문해 기도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코리아페스티벌을 열고, 지난 3일간 전도한 사람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그동안 전도받은 현지인 중 492명이 예배에 참여해 아웃리치팀과 함께 은혜를 체험했다.
4일째는 아웃리치에 참여한 6개국 450명 전원이 모여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서로 사역을 간증했다.
마지막 날에는 개 교회별로 전도한 후 단기선교사로 헌신할 일꾼을 세웠는데, 논산교회에서도 고등학생 2명과 청년 2명, 권사 1명이 단기선교사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날개선교회는 부산 풍성한교회(예장 합동, 김성곤 목사)가 운영하는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로 양육 훈련하여 성도를 전도제자, 소그룹 인도자(목자), 재생산사역자로 그리고 모든 민족 제자삼는 선교하는 성도로 세워나가는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 결성된 선교회이다. 양육및 훈련은 14주 단위로 4단계로 진행된다.
2002년부터 컨퍼런스와 목회자 집중훈련이 시작되었고, 수년째 여름과 겨울에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웃리치를 통해 단기선교사로 헌신한 많은 헌신자들이 자비량으로 1년간 선교지(필리핀, 인도, 블라디보스톡)에서 장기선교사를 도우며 훈련받는 선교사로 세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