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아프리카까지
섬김·봉사·전도 사역 확장
청·장년 7개 선교팀 활약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청·장년들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달간 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선교 열정을 발산하며, 국내외에서 선교활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진출해 사역을 확장했다.

올해 신촌교회는 총 7개 단기선교팀을 구성했다. 이중 5개 팀은 태국, 미얀마, 일본, 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해외선교를 펼치고, 2개 팀은 충주와 양구에서 국내선교를 벌였다.

첫 주자로 신촌교회 장년 의료·미용선교팀(단장 한세열 장로)은 지난 7월 6일~11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한세열 장로(차병원 산부인과)를 비롯해 총 36명이 참여한 선교팀은 치앙마이 메아이선교센터와 후아잉무이어린이센터, 자크마을, 후아이빨라이마을을 순회하며 무료진료와 이미용 사역, 어린이 사역을 진행했다.

의료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 내과과장 이은직 집사가 팀장을 맡고, 김미성 집사(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김종인 집사(보령엘피스병원 정신과), 정나영 집사(서울여성병원 소아과)가 진료에 참여했다. 치과팀은 김용운(임플란티아치과) 노상호 집사(아름다운이 교정치과)와 이유송 성도(퍼스트치과) 등 치과원장 3명이 진료했다. 또 간호사와 약사, 청력사 등도 전문성을 발휘해 사역에 함께했다. 미용팀(팀장 최정돈 권사)과 아동팀(팀장 김명희 권사), 지원팀(팀장 이창근 집사) 등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헌신했다.

신촌교회 의료팀은 3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료에 매진해 총 498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특히 올해는 초음파 검진도 진행해 이중 40명이 초음파 검진을 받았으며, 180명은 충치치료와 발치 등 치과 치료를 받았다.

이·미용팀도 활약해 총 391명의 머리를 커트하고, 이중 144명은 염색을 해주어 호응이 좋았다.

마을마다 진행된 어린이 사역에는 600여 명의 현지 어린이를 섬겼다. 선교팀은 또 사역을 사역했던 마을마다 회충약(500명 분)과 비타민(10,000정)을 나눠주며 구제사역도 벌였으며, 메아이선교센터에 선교비를 따로 전달하기도 했다. 또 올해 의료·미용선교 20주년을 맞이한 선교팀은 오랜시간 꾸준히 섬김에 동참하는 팀원들을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도 열었다.

특히 의료미용선교팀은 현장에서의 섬김 사역에만 집중하지 않고 최성광 목사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경건회와 저녁 기도회를 진행했다.

청년교회(담당 신건 목사)는 올 여름 국내외 5개 선교팀이 바쁜 선교일정을 보냈다.
지난 7월 12~20일 미얀마 사역을 시작으로 13~20일 태국, 20~27일 일본, 22~8월 2일 탄자니아 등 해외 4개국에서 쉼 없는 봉사와 선교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처음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선교영역이 확장돼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은 어린이사역을 중심으로 수리봉사 사역, 구제사역, 전도사역, 기도사역 등 선교지에 따라 맞춤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도 7월 28일~8월 2일 청년 국내사역팀의 충북 전원교회(한석봉 목사)에서 벌인 농촌교회 돕기 봉사 사역을 끝으로 모든 청년사역이 마무리됐다.

이 밖에 젊은부부로 구성된 9교구는 7월 29~31일 강원도 양구에서 섬김 사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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