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선교전략회의 터키서 9월 23~26일로 확정
선교사 사직 및 복직 기준 세분화 하기로


2019년도 선교사 안수식이 오는 10월 8일 오후 1시 한성교회에서 열린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손상득 목사)는 지난 7월 18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고 선교사 안수식 등 주요 사업 일정을 확정했다.

제9회 선교사 재교육은 오는 8월 19일~30일 강원도 평창 소재 더화이트호텔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번 선교사재교육은 먼저 선교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부여한 이후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정서감 나누기, 성격유형 알아보기, 부부세미나, 하프타임 세미나, 선교사 탈진, 조직 내 갈등 해소방법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선교전략회의 일정도 오는 9월 23~2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럽·중동·러시아·중앙아시아 권역 선교전략회의가 열기로 확정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러시아, 헝가리, 알바니아 등 8개국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원 및 실행위원들은 많은 선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으기로 했다.

10월 28~30일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성결교회연맹 세계선교분과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선교사 재계약과 사임 등 주요 인사문제도 다뤘다. 위원들은 이형국·추승주(태국), 방승준·이아랑(K국), 최성규·김지숙(인도네시아) 선교사의 재계약 청원을 승인했다.

또 허성욱·유민정 선교사(인도)와 천삼영·김혜련 전문인선교사(캄보디아)의 사직 청원을 허락하되, 허 선교사는 사직 사유를 보완하여 받기로 했다.

모 선교사의 사직 청원은 현지 재산권 관련 사항을 확인한 후에 차기 회의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지로 위원을 파송해 실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선교사 사직 및 복직과 관련된 내규 중 사직 사유 및 복직 불가 기준 등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연구해 차기 선교정책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선교사들의 일시귀국 청원과 선교사재교육 연기 청원 등은 모두 허락했다.
또 선교지에서 스트레스와 충격 등으로 인해 디브리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에게는 디브리핑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교지 변경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된 박 모 선교사는 본부로 소환해 경위서 및 사과문을 받기로 했으며, 거취와 관련해서는 종전 결의에 따라 교단선교사를 사임한 후 미주총회에서 파송 받도록 지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해선위는 태국 치앙마이 라브마엘교회와 말리 바마코교회 건축허락 청원을 승인했다. 곽효준 선교사(인도)의 선교사 파송 청원은 차기 선교사 선발 및 파송 시 참고하기로 했다. 캄보디아신학교 내 제과제빵학교 설립 청원은 캄보디아선교회에, 전용범 선교사(케냐)의 강사파견 및 기념품 지원 청원은 케냐선교회에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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