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주년 기념해 장로 등 94명 일꾼 세워

소양교회(이원호 목사)가 창립 54주년을 맞아 새로운 일꾼을 대규모로 세우고 비전2010 3333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춘천 소양교회는 지난 3월 16일 임직감사예배를 갖고 94명에게 새로운 직분과 사명을 부여했다. 2010년까지 예배자 3000명, 사역자 300명 선교사 30명, 지교회 3개 달성을 목표로 ‘3333 운동’을 벌이고 있는 소양교회는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비전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원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예식은 신속하고 간략하면서도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임직식 순서자를 줄인 반면 본 교회의 성도들의 참여와 축하의 순서는 풍성했다. 선배 장로들이 신임 장로들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격려의 포옹을 나눴으며, 권사들에게 기념 메달을 목에 걸어주기도 했다. 또한 신임 장로들을 위해 교역자 일동이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이란 찬양으로 격려했으며, 하늘소리 국악찬양단과 오덕선 교수(서울신대 교회음악가)의 축하 연주도 있었다.
이날 지방회장 이대성 목사는 “큰 나라 사람은 하나님의 벗이 되어 필요한 것을 구하여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면서 “임직자들은 큰 나라 사람답게 비전2010 3333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온 맘으로 헌신할 것”을 주문했으며, 총회장 백장흠 목사와 전 총무 백천기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교회 부흥에 이바지하는 임직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임직식에서는 박태순, 심철부 장로가 원로 장로로 추대되었고, 김기수 장로가 명예 장로로, 김옥녀 권사 등 34명이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됐다. 또한 박문상 씨 등 7명이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김경희 씨 등 39명이 권사로, 김기수 씨 11명이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