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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호> 교육행사, 단기선교 ‘안전’이 우선
[1191호] 2019년 07월 17일 (수) 16:07:19 한국성결신문 webmaster@kehcnews.co.kr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각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여름성경학교와 캠프를 비롯해 각종 여름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각 교회 여름성경학교와 캠프, 수련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신앙 훈련과 영적 성숙이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 교회학교 여름교육행사와 단기선교가 몰리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는 특별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모처럼 일상을 벗어난 해방감에 취해 안전을 소홀히 하면 각종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최근 경남 통영 한 교회에서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 내 공기주입식 미끄럼틀(에어바운즈)에서 놀던 초등학생 9명이 아래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따라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캠프를 지도하는 교사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 익사사고는 잠시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고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교육행사가 아무리 유익하고 재미있더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올 여름 교육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기선교여행에서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해외 단기선교여행이 해마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위험요소도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유람선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태도 있었다. 이렇게 연간 100명 가까이 여행 도중에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상황이라서 단기선교여행도 안전관리가 최우선이다.

여름철 단기선교를 앞두고 한국위기관리재단도 한국교회에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재단은 올 여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지역으로 네팔과 중동, 아프리카 대륙을 꼽았다. 네팔의 경우 지난해 8월 형사법 개정안을 발효한 이후 선교 활동을 펼치던 일본인 2명이 강제추방을 당했다. 최근 자국 내 종교 활동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 활동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부분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지역 등 현지법상 선교 활동을 금지하는 국가에서는 대규모 선교행사나 가정 방문 등 자극적인 선교 활동은 금물이다.

더욱이 납치·테러 빈발 지역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인이 ‘여행 자제’ 지역에서 무장 세력에 납치된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전 지역과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리비아와 시리아 예멘 등의 여행 금지 및 즉시 철수 지역으로 정해졌다. 이런 위험지역엔 안가는 게 상책이다. 당국이 위험 지역으로 경고한 곳을 여행하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뿐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선교지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욕은 삼가야한다. 선교에 대한 의욕이 앞서다 보면 안전사고를 소홀히 여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미리 조심하는 겸손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해외로 나가려는 계획이라면 미리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철저히 준수하는 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미션파트너스에서 제작한 ‘21세기형 단기선교여행 표준지침’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선교를 위해서 단기선교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킨다는 개개인의 책임 의식을 먼저 다져야 한다. 해외선교지에서의 안전은 우선 자기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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