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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1191호] 2019년 07월 17일 (수) 16:07:21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원로) webmaster@kehcnews.co.kr

   
    허상봉 목사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아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공포한 날이다. 일본의 강점으로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백성들은 나라를 잃은 설움을 겪고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로 전락했다. 독립의 희망이 사라졌을 때, 19세기말 조선에 개신교가 전파된 이래 복음을 받은 기독교 선각자들은 독립의 희망을 갖고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꾸준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려는 강화회의가 열리자 기독교 선각자들은 독립선언서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3.1운동을 선도하면서 조선이 독립국가임을 만방에 공포하였다. 그 결과 중국 상해에 모인 이동녕, 손정도 목사, 현순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은 1919년 4월 임시의정원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발족시켰다. 당시 임시헌장에는 ‘대한민국은 신(神)의 의사에 의하여 건국된 국가’임을 명시하였다.

이와 동시에 미국 필리델피아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인회의’에서는 서재필, 이승만, 유일한, 민찬호 목사 등 지도자들이 3일간의 회의를 시종 기도로 인도하면서, 새로 수립하는 대한민국을 아시아 최초의 기독교국가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1945년 해방이 되자 33년만에 조국에 돌아온 이승만은 11월 28일 김구 선생과 함께 서울 정동예배당을 방문하여 그곳에 모인 교인들에게 “나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40년 동안 사람이 당하지 못할 갖은 고난을 받으며 감옥의 불 같은 악형을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불러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새로이 건설하는 데 있어서 아까 김구 주석의 말씀대로 튼튼한 반석위에 세우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예물로 주신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해서 세우려는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반석삼아 의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매진합시다”라고 당부했다.’

3.1운동 후 수립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통을 이어받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민주주의 공화국임과 동시에 하나님께 향한 기도에 바탕을 두고 세워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국가이다.

긍정과 부정, 최선과 최악,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개인의 인격형성과 균형이 잡힌 지성과 이성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들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 두 권을 꼽으라면 성경과 공산당선언일 것이다. 역사의 흐름에서 성경은 자유주의의 근간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쌓는 일에 기초를 두게 하였다. 공산당선언은 공산주의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하버드 대학교 마틴 푸크너 교수에 의하면 “소련의 블라디미르는 공산당 선언을 읽고, 공산당 선언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을 하였다. 그러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울리야노프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그가 바로 공산주의자로 무장되어 구 소련, 지금의 러시아를 공산주의 국가체계로 만든 직업 혁명가 레닌이다.

중국의 모택동은 벼농사를 짓던 아버지께서 유교 경전을 읽도록 학당에 보냈지만, 달달 외우는 공부에 실망하고, 공부에 싫증을 느끼던 시기에 공산당 선언을 읽고, 그 책을 읽은 지 몇 달 만에 공산주의 조직을 만들어 공산혁명의 지도자가 되었다.

베트남의 호치민은 증기선에서 일을 하며 세계를 여행하였지만, 프랑스에서 공산당 선언을 읽고 프랑스 식민주의에 맞서는 공산주의자가 되었으며, 베트남을 공산주의 국가로 독립을 이루는 지도자가 되었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는 미국이 후원하는 독재자 폴헨시오 바티스타가 쿠바의 권력을 장악하려고 쿠데타를 기획했던 1952년 공산당 선언을 읽고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만일, ‘공산당선언의 저자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그리고 소련의 레닌, 중국의 모택동, 베트남의 호치민,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복음주의자가 되었더라면 세상의 역사는 물론 그들의 나라도 달라졌을 것이다.

반스 하브너는 “삶은 나쁜 것, 좋은 것, 최선의 것 사이에서 선택의 연속이다. 모든 것은 우리가 선택하는 데 달려있다.” 스티브 디거는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은 귀찮은 것 일 수 있다. 예전에 했던 대로 결정하거나 가장 쉬운 것, 가장 편한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일은 쉽다. 그러나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까?”라고 하였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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