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일꾼 양성 다짐, 현장교육과 신학교육 강화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황하균 목사가 취임했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는 지난 6월 15일 총장 이취임식 및 제1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대학 발전에 힘쓴 이의철 총장이 명예총장으로 추대됐으며, 뉴욕소망교회 황하균 목사가 신임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의철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8년간 총장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이 전 총장은 “지난 8년간 학교가 많은 발전을 했지만 더 많은 발전을 위한 숙제를 남겨두고 이 자리를 떠난다”며 “유능하신 황하균 총장을 중심으로 많은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미주성결신학대학교가 되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임총장 황하균 목사는 뉴욕소망교회 담임목사로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신학교 초기부터 20여 년간 교수와 교무처장으로 학교를 섬겨왔다.

황하균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교단의 정체성인 성결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총장은 “이민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하나님 나라 일꾼을 세워야 하는 현장에 있는 것이 신학교”라며 “요즘 신학교육이 어느 때보다 도전을 받는 시대에 임기 동안 성결교회 특징인 성결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일꾼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선교를 위한 일꾼 양성을 하는 신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과 이민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을 세우는 현장교육과 신학교육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총회가 50주년을 바라보는 때에 교단적 기대와 교회의 기대에 부흥하는 신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도와 후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성결신대 총장 이취임식 및 명예총장 추대식은 이사장 이대우 목사의 사회, 이임총장 이의철 목사의 이임사, 공로패 증정, 황하균 신임총장의 취임사, 취임패 증정, 총장직무 인수인계, 김석형 명예총장과 미주총회 부총회장 김동묵 목사의 축사, 초대학장 장석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총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김용태 박경미 정안숙 씨가 학사 과정을 유상열 이정희 씨가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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