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역·지원 확대 의지 다져
베트남신학교 학감 이OO 선교사 임명


베트남선교회는 지난 6월 18일 총회본부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등 임원단 전체 유임을 결의하고 새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위임을 포함해 총 25명 회원 참석으로 개회했으며, 각종 보고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건축 후 준공허가를 기다리고 있던 베트남선교센터 봉헌식이 지난 3월 이사들의 참여 속에 이뤄졌음이 보고됐다.

베트남선교센터는 베트남 정부의 건축허가를 받아 793㎡(약 240평) 규모 5층 단독 건물로 건축됐다. 총 건축비는 약 28만 달러(3억 1,500만 원)가 소요됐다.

센터는 현재 1층 주차장 및 관리실, 2층 사무실(2개), 3층 강의실(2개), 4층 대강당(예배실), 5층 식당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센터가 건립된 후 교실은 베트남신학교 수업에 십분 활용하고 있고, 숙소와 식당 등은 봄·가을 집중강의 기간 동안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무엇보다 베트남선교센터는 선교회 이사들의 소속교회를 중심으로 교단 여러 교회의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로 세워 봉헌까지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업보고도 순조로웠다. 지난 12월, 3월, 6월 한국에서 이사들이 베트남신학교를 방문해 3차례 특강을 진행하고, 제15회 졸업식과 제13차 목사안수식을 지원하고 참여한 내용이 보고됐다.

보고 후에는 이사장에 조원근 목사를 재선임하는 등 기존 임원들의 연임을 결정했다.

건토의에서는 일부 회칙개정을 결의했다. 제15조 이사장의 임기를 ‘1년 단임’에서 ‘1년’으로 개정하고, 제16조 임원의 직무 중 ‘이사로서 이사장과 교장을 역임한 자를 추대한다’라는 항목을 삭제했다.

또 제17조 베트남신학교 교장의 임기도 ‘1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를 ‘1년’으로 개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이사장과 신학교 교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중임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신학교 학감으로 이OO 선교사를 임명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기존에 학감으로 오랫동안 수고한 조OO 선교사를 명예학감으로 임명하는 것은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오는 9월 진행되는 4차 집중강의 참석자들에게 1인당 체제비용 40만 원씩 지출하고 강의 배정은 총무 이덕한 목사에게 위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이사장/조원근 목사(아현교회), 베트남신학교 교장/이기수 목사(만석교회), 부이사장/류정호 목사(백운교회) 박재규 목사(남대전교회)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총무/이덕한 목사(강서교회), 부총무/이영록 목사(석남중앙교회), 서기/이문한 목사(신흥교회), 회계/유제흥 목사(아름다운당미교회), 감사/김영민 목사(문지교회) 강환식 목사(초양교회), 고문/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임재성 목사(금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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