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 역사와 뿌리 더 잘 이해”

제가 한국에서 보냈던 지난 며칠간의 시간은 정말 놀라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한국계 미국인 2세 목회자들이 한국과 저희 성결교단의 역사와 뿌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순교자의 삶과 초기 교회의 모습을 통해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쓰여진 것처럼, 이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드려진 많은 씨앗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시간 동안 한국인으로써, 크리스천으로서 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기념하는 기독교의 지도자들을 본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교역자들 중의 한 일원으로써, 제가 그 역사의 일부분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라는 씨앗들을 심고, 또 그 씨앗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뿌리깊은 기독교 역사가 밑거름이 되어주기에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무’에서 ‘유’로 창조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목사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쓰고 계시는 이야기의 일부라는 것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또한 어떻게 한국의 젊은이들이 불의에 맞서 싸웠으며, 순교자로서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는지, 그 이야기의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리더들, 그리고 온 교회가 함께 모여,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영적 정체성을 형성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는 그 이야기의 일부입니다”라고 선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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