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년 만에 둥지 틀어
여성 사역 지원 사명 확인

기독교여성리더십연구원(원장 남은경 박사)이 숙원사업이었던 연구소를 마련하고 지난 6월 2일 서울 동교동에서 개원감사예배를 드렸다. 연구원은 2013년 창립 후 최근까지 교단의 여성 사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여성목회자 사역 지원 및 학술연구 등을 해왔는데 연구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최근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연구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개원예배는 최영숙 목사(신길교회 협동)의 사회로 박경옥 목사(주우리교회)의 기도,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설교, 정정숙 목사(신촌교회 은퇴)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송 목사는 ‘복음의 동역자들 여성’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의 역사는 여성 리더십이 없었으면 결코 작성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더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교단과 한국교회에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서울신대 총장 당선자 황덕형 교수가 격려사를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의 여성 목회자 사역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격려사 후에는 현영옥 권사(신촌교회)가 연구원의 연혁을 소개하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회장 남은경 박사는 “기독교여성리더십연구원은 성결교단 안에 여성 학자들만을 위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3년 처음 시작됐다”며 “이번 연구원 개원을 계기로 성결교회의 여성 리더십 개발과 여성 인재 활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기독교여성리더십연구원은 이번 개원을 계기로 여성사역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목회, 학술, 기타활동 등으로 분과를 나누고 각 분과마다 담당 연구원들을 배치, 더욱 심도 있는 연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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