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부, 개척교회 교역자 부부수련회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목회사역의 방향성과 삶의 비전을 심어주는 개척교회 교역자 부부수련회가 열렸다.
선교부(부장 최경호 목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80여명의 개척교회 교역자 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교회 교역자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개척교회, 교단교회의 부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척교회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무엇을 해야 교회를 성장시키고 교단이 추구하는 변화와 성장에 발맞출 수 있는지 논의코자 마련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이완택 목사가 인도한 심령부흥회, ‘가정치유목회’, ‘산골의 유통목회’, ‘산골의 복지목회’ 등의 강의와 지역 문화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골의 유통목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이종서 목사는 실제 농촌교회의 현실을 전달하며, 개척교회 부부들에게 농촌교회에서의 목회에서의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소개했다. 또 이 목사는 “교회 변화를 위해선 목회자는 마을 사람이 되어, 정주목회에 필요한 공부와 장기적인 목회 프로그램을 세워야 한다”며 “교회와 성도도 희망, 주인의식, 자립의식을 갖고, 지역적 특성에 대한 공부를 하는 동시에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매년 8월 15일 추곡교회 출신들의 모임을 주선하는 뿌리찾기 운동을 펼치는 추곡교회의 사례도 소개했다.

또한 서도형 목사(홍은교회)는 ‘가정치유목회’라는 강의를 통해 건강한 부부성장이 결국 건강한 개척교회를 이끈다며 건강한 부부성장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서 목사는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하고 성서에 기본된 부부간의 대화법, 가정 속, 부부 속에서의 바람직한 자신의 역할, 행복한 부부관계 형성 등을 강의하며 개척교회 교역자 부부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수훈 목사(예산전원교회)가 강사로 나서 ‘산골의 복지목회’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박용규 목사의 사회로, 황희연 장로의 기도, 최경호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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