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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신학교육 방향 제언
"세상보다 앞선 선도적 교육 필요"
이민사회도 고령화
1.5세, 2세 사역 대비도
[1185호] 2019년 05월 30일 (목) 17:42:30 류종길 총장(미성대) webmaster@kehcnews.co.kr

   
미주성결교회가 현실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이슈들은 다양하겠지만 모든 이들이 공감하는 문제는 이민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화 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인구절벽이라는 용어가 이민사회에서도 낯설지 않은 현실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미성대 등 미주신학교육기관은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나갈 것인가. 

미래를 바라보는 미주성결교회의 신학은 복음주의 신학 위에 서 있어야 한다. 헌법에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믿는 교리와 신조는 기독교 개신교파가 공통으로 믿는 복음주의니 이는 신앙의 생명이며 골자”(제13조)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미주성결교회의 교리는 요한 웨슬리의 신학적 입장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주성결교회와 다른 개신교단들과 구별되게 하는 기초는 사중복음이다.

사중복음은 신학교육에서 중심 과정으로 가르쳐야할 뿐만 아니라, 목회현장과 연결하는 학문적인 노력과 실천목회적인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강단에서 사중복음에 대해서 더 많이, 더 자주, 더 구체적으로 선포될 수 있다면 성결교회의 정체성은 더욱 확고해 질 것이다. 결코 세속화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신앙과 그 유산을 지키는 일이다. 

그동안 미성대학교는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해 미국 내 뿐만 아니라, 한국과 모든 국가들의 교민교회와 다양한 선교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 중에서 지도자를 키워내셨고, 하나님은 지도자를 통해서 세계를 변화시키셨다.

우리 역시 세상의 변화에 대한 비판과 분석과 통찰력을 가진 비전의 사람(선지자)을 키워야 한다. 깊은 영성의 사람으로서 기도와 묵상과 경건의 사람(제사장)을 만드는 일에 주력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 또 말씀연구와 말씀사역의 신학자, 말씀의 사람(지혜자)을 양성하고, 인간관계의 사람, 친교와 간증과 전도의 사람(크리스천 리더)도 더 많이 배출해야 한다. 이민사회의 고령화에 대비해 신학교도 장년목회 중에서도 노인목회에 관련한 과정도 준비해야 한다.

1.5세와 2세들의 사역을 위한 EM전문사역자들을 양성할 교육체계로 개편해야 할 때이다. 아울러 소형교회나 중형교회, 또는 대형교회를 담당할 수 있는 목회자와 사역자와 리더십의 사람들을 키워 우리들의 양이 아닌 주님의 양을 키우고 돌보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신학교육의 핵심이다.  내가 가르친 것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위임하신 명령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신학교육의 선도적 대응도 중요하다. 사회변화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응이야 말로 생존의 전략이다. 세상을 앞질러 한발 앞서가기 위해서는 현대 이슈에 대한 분석과 비판과 문제 해결 방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과 학문적인 발전으로 무장하고, 문화의 다양성에 민감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성, 사역의 기술뿐만 아니라 시대적 변화와 문화적인 민감함 등에 바르게 대처하고 사회를 선도하는 선지자적 기능도 점차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성대 등 신학교육기관은 소수의 신학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육이 아니라, 다수의 목회자, 다수의 지도자, 다수의 선교사 를 키워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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