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5호> 1930년대에 사회심리학자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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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호> 1930년대에 사회심리학자
[1185호] 2019년 05월 30일 (목) 09:35:29 한국성결신문 webmaster@kehcnews.co.kr

▨… 1930년대에 사회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E. Thorndike)는 고통을 겪는 대가로 얼마를 받으면 좋겠느냐고 설문조사를 했다. 예를 들면, “윗 앞니 하나를 뽑는 대가로 얼마를 받겠는가? 새끼발가락 하나를 절단하는 대가는? 길이 15센티미터인 산 지렁이 한 마리를 먹는 대가는? 주인 없는 고양이를 맨손으로 질식시키는 대가는?” 등이었다.(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 손다이크의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3분의 1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대도 그러한 체험은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사람의 평균을 정리한 결과, 앞니 4,500달러, 발가락 57,000달러, 지렁이 100,000달러, 고양이 10,000달러라는 답이 나왔다. 대상이 미국의 젊은이들이었기 때문이지 한국의 젊은이들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모르기는 해도 산 지렁이 한 마리 먹는 대가가 10만 달러라면 전국의 지렁이가 동이났을 것임에 틀림없다.

▨… 비교할 수 없고 또 비교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우리교단의 수장이신 총회장이 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의 대가는 도대체 무엇으로 보상받는가를 묻는다면 너무 무례한 질문이 될까. 어느 총회장은 어느 신문의 보도 때문에 가슴을 에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어느 총회장은 임기 중에 사임을 선언해야만 하기도 했었다. 또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성결원 문제 같은 난제는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총회장들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음은 이미 확인된 사실 아닌가.

▨… 총회장이란 자리는 때로는 비판을 넘은 비난을 받기도 하고 보통 사람이면 그냥 넘어갈 일로도 덤터기를 씌워 욕을 보이게 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자리 아닌가. 지난날에는 은퇴하면 ‘증경’이라는 대접이라도 받았지만 오늘에는 그마저도 사라져버리지 않았는가. 고인이 된 어느 전 총회장이 고백했다. “총회장, 모르고 한번은 했지만 두 번은 하고 싶지 않다”고.

▨… 그렇다. 총회장은 이 땅에서의 명예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 부귀나 권력을 위한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 섬기러 왔다(막10:45)는 말씀을 따라야 하는 자리임을 모든 총회장들은 알고 있었고 제113년차 총회장단 입후보자들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성결인들은 믿고 있다. 제113년차 총회장단 입후보자들은 자기 능력을 과장되게 말하는 이들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을 드러내려고 섬기는 체하는 사람도 결단코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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