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설교대학원.한국설교학회 포럼

서울신학대학교 설교대학원(원장 정인교 교수)과 한국설교학회(회장 김운용)가 공동으로 주최한 해외석학 강좌가 지난 5월 20일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내러티브설교의 발전과 명암’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좌에서는 북미 최고의 설교학자로 인정받는 토마스 롱 교수(에모리대 석좌)가 강사로 나서 설교 형식의 변천사와 효과적인 설교법을 전했다.

토마스 롱 교수는 전통적인 연역적 설교로부터 이야기식 설교로 대변되는 새로운 설교학 운동의 변화를 설명했으며 이야기식 설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용된 탈자유주의적 설교학의 내용과 변천과정, 각 단계마다의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설교는 이론적인 메시지 전달에 그치면 안되고 삶을 변화시키는 구체적 의미를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삶의 이야기가 성경의 메시지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설교의 형식이란 부침을 거듭하기 때문에 특정한 형식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전파하는 것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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