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는 변화에 잘 적응” 평가
부흥운동, 사회변화와 복음주의 관계 분석

지난해 말 출간된 박명수 교수의 ‘근대사회와 복음주의’(한들출판사)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근대사회의 특성과 복음주의 관계성을 고찰한 책으로 변화하는 근대사회 속에서 복음주의가 그 특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복음을 전파했는지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박 교수는 “기독교인들이 변화하는 근대사회 사회 속에서 복음주의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그 복음을 세계에 확산시켰으며, 복음주의가 근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기독교 운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변화하는 시대에 현대신학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근대사회는 개인주의와 종교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개인전도와 부흥운동이 전개되었고 정교의 분리 상황과 국가교회 제도의 붕괴상황에서 새로 교파주의가 등장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복음적 알미니안 주의와 사회참여, 성서적 기독교와 온전한 복음의 강조 등이 이뤄졌다고 말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박명수 교수는 기독교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계몽주의의 견해는 잘못됐으며 복음주의는 근대사회의 변화에 잘 적응해 왔으며 “한국교회는 성서적인 신앙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보다 철저해야 하며 동시에 그것을 전하는 방법에서 보다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안식년 기간 집중 연구가 이뤄졌으며 서울신학대학교가 학술연구비를 지원해 출판이 이뤄졌다.
<한들출판사/416쪽/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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