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주년 기념 이석환 전영범 선교사, 김용선 장로 세번째 파송

가종현 목사와 김용선 장로가 전영범 선교사 부부에게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 성암교회(가종현 목사)가 교회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선교사 두 가정을 파송했다.

지난 4월 5일  열린 선교사 파송식에서 성암교회는 이석환, 전영범 선교사를 말레시아와 케냐로 각각 파송하고 지속적인 선교후원을 약속했다.

성암교회는 지난 2005년 김영훈 선교사를 브라질에 파송한 이후 거의 매년 선교사를 파송하며 해외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선교사를 파송한지 4년 만에 7개국에 7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특히 김용선 장로는 이날 전용범 선교사를 개인적으로 후원하면서 세 번째 선교사를 파송해 의미를 더했다. 선교하는 장로로 알려진 김 장로는 2007년 김유훈 선교사, 2008년 조명준 선교사를 파송한 바 있다.

가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파송예배는 최승훈 장로의 기도와 해외선교위원장 이신복 목사의 설교에 이어 파송기도와 파송장 수여, 선교현황보고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신복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면서 “마지막 때에 시대적 사명을 다해 미전도종족 모두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해외선교위원장 조일래 목사와 인천중앙지방회장 신남옥 목사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선교사 파송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김용선 장로가 전영범 선교사에게 후원약정서를 전달했다. 케냐로 파송받은 전영범 선교사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케냐 복음화에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성암교회는 지난 1976년 4월 4일 인천 간석동의 한 배추밭에서 비닐하우스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1991년 현재의 예배당(건평 1000평)을 건축했으며, 1999년 처음으로 옥련동에 지교회를 설립했다. 또한 필리핀 신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선교에 나서 선교사 7가정을 파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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