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기념 사업, 알코올 마약 중독자 재활 훈련

부평제일교회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멕시코 티화나에 알콜과 마약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베데스다미션재활센터를 개관했다. 사진은 개관식 테잎 커팅 모습.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가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을 돕는 재활센터를 멕시코 티화나에 설립했다.

지난해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을 벌여온 부평제일교회는 해외선교 사업을 추진해오다가  지난 3월 24일 멕시코 티화나에 베데스다미션 재활센터를 개관하게 되었다. 멕시코 티화나지역에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을 위한 쉼터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센터가 없어 이번에 재활센터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관된 베데스다미션 재활센터는 80주년 행사 중 마지막 12번째 사업으로 부평제일교회 오주현 권사가 4000만원을 헌금해 이뤄지게 되었다. 재활센터에는 현재 마약 중독자 14명이 머물고 있으며, 앞으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웅 목사는 개관예배에서 “재활센터를 통해 마음에 상처를 치유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불과 기도의 불, 선교의 불이 떨어져 멕시코 전역에 성결의 복음이 전파되는 역할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멕시코 황성은 선교사도 “알코올과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재활센터가 마련돼 멕시코 선교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전문적인 치료와 훈련으로 이들의 재활을 돕고, 이들의 변화를 통해 복음을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예배는 김종웅 목사와 오주현 권사, 멕시코 선교사, 현지 총회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성결총회 총무 아달베르또 목사의 집례로 이우용 목사(연변과기대)의 기도, 김종웅 목사의 설교, 황성은 선교사의 건축경과보고, 호세 뻬레스 목사와  장차진 선교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부평제일교회는 이날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는 등 마을잔치를 열었으며, 김종웅 목사 등 방문단은 멕시코 신학교를 둘러보고 현지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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