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몸 부비며 사랑체험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친밀감 강화 프로젝트인 ‘2019년 가족 몸놀이 축제’가 5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정 NGO인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김향숙) 주최로 양평 서종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족 몸 놀이 축제는 가족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해 아빠, 엄마의 몸과 아이들의 몸이 만나 노는 놀이축제다.

이번 가족몸놀이 축제는 가족들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손과 몸(touch), 몸과 몸(contact), 몸통과 몸통(molding)이 만나는 접촉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손과 얼굴, 얼굴과 얼굴, 눈과 눈, 몸통과 몸통, 가슴과 가슴이 만난다. 바라보고, 쓰다듬고, 토닥이며, 껴안고, 뒹굴고, 구르고 몸과 몸이 만나 움직임이 놀이가 되면 마음과 마음이 통해 가족은 하나가 된다.

가족 신체심리학자인 김향숙 박사는 “현대 가족은 함께 하는 시간의 양도 부족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의 질도 형편이 없다”며 “어린이날, 단 하루 만이라도 아빠와 엄마가 몸으로 부딪히며 몸으로 놀다보면 몸과 친해지고 아이들은 사랑받는 느낌으로 충만해진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2014년 ‘2013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청소년 7명 중 1명은 휴대전화에 집착하고 있으며, 부모와의 친밀도가 낮은 청소년들이 온라인게임을 더 오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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