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중재자 되자”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은 지난 4월 16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에서 개원 1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사단법인 이사들과 운영위원, 임직원을 비롯해 기독 법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쁨으로 드려졌다.

환영사를 전한 부이사장 이영복 장로는 “화해중재원이 개원 11주년은 정말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같이 어우러져 오늘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장 박재윤 장로는 “화해중재원은 성경적인 사랑과 화해의 계명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예배를 계기로 가일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부이사장 최병락 목사는 ‘성령님처럼’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을 모두 아시는 것처럼 화해중재원도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와야 한다”며 “갈등과 문제를 조정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화해중재원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시간에서는 이동원 대법관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화해중재원은 서울고등법원 외부조정기관으로 교회분쟁사건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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