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 사중복음”

사중복음 신학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적 교회혁신의 신학’을 지향하며, ‘성서적 계시 체험’을 중시하며,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헌신하며, 오순절적 교회를 태어나게 한 ‘성령세례를 통한 성결신학’을 추구한다.

(1) 교회신학 :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적 교회혁신
사중복음의 가장 우선적 신학 주제는 ‘하나님’ 자신으로 교리나 전통, 예전이 아닌 지금 우리와 ‘관계하시는 살아계신 분’이다. 이 체험적 고백은 옛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나 새 언약의 교회의 역사 모든 경우에서 발견되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중복음 정신으로 신학함은 먼저 삼위일체적으로 살아계셔서 우리와 관계하시는 하나님의 교회를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하여 교회가 지속적으로 혁신되어야 하며, 적극적으로 그 일에 참여해야한다.
즉,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 사중복음적으로 신학 하는 것이다.

(2) 계시신학 : 성서적 계시 체험
사중복음 신앙 전통에서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하여 ‘사중복음적’이라함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적’이며 동시에 ‘성서적’인 것이다. 이러한 사중복음 전통의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주의와 성서 제일주의 정신은 마틴 냅이 세운 ‘하나님의 성서 학원’의 교명과 ‘성서로 돌아가자’라는 모토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즉 사중복음적 정신으로 신학함은 ‘지성화’, 신앙고백의 ‘교리화’, 공동체적 삶의 ‘제도화’를 넘어서야한다. 이로써 사중복음의 목적은 오늘 우리의 삶 한가운데서 만나고 그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 안에서 그분의 뜻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3) 선교신학 : 종말론적 하나님나라 선교
사중복음의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복음은 종말론적 하나님의 나라와 인류 구원을 위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만물의 구원을 위한 사중복음의 정신은 관념적 사유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행위가 구원에 총집중되어 인류의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그리스도의 희생과 성령의 돕는 역사에 우리가 참여함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때이다. 그때는 예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으나 배척한 것을 회개하고 그를 왕으로 받아들일 때 완성을 경험할 수 있다. 고로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담긴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에 이르기까지 전파해야하는 것이 긴급한 종말론적 과제이다.

(4) 성결신학 : 펜티코스탈 성령세례
펜티코스탈이란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의 임재사건을 전제한 말이다. 이는 은사주의의 입장이 아닌 오순절 성령의 현존 사건과 바울의 성령 신학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중복음의 신학적 의제는 ‘성령세례’이다.

성령세례는 하늘에서 불어오는 거룩한 생명의 바람으로 먼저는 ‘예수의 바람’이고, 다음은 ‘성령의 바람’으로 찾아온 보혜사이다. 그러므로 사중복음적 성결신학은 성령 임재의 성령세례 경험이 있는 자들에 의해 비로소 시작되며,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함을 닮아 가는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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