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리더 세워가는 학교 만드는데 노력”

미성대 차기 총장에 이상훈 박사(풀러신학교 겸임교수, 소마대학교 학장·사진)가 선출되었다.

미성대 이사회(이사장 김광수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류종길 총장 후임에 이상훈 박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9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이 이 박사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박사는 4월 29~5월 3일 미주성결교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6월 2일부터 총장 업무에 들어간다.

이상훈 차기 총장 내정자는 “어깨가 무겁지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교적 리더를 세워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0년 8월 도미하여 캘리포니아 파사디나에 소재한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신학석사과정(Th.M)을 거쳐 2008년 ‘토착교회 설립을 위한 효과적인 선교 정책’에 관한 연구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그는 풀러선교대학원 한국어학부에서 아카데믹 멘토(Academic & Missiological Mentor)와 교수(Adjunct Professor)로 8년간 사역을 했다. 당시 성결인 중 풀러신학교에서 전임 사역자로서는 그가 유일했다. 풀러신학교에서 나온 이후에는 소마대학교(SOMA University)를 설립해 선교적 교회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월드미션대학교(World Mission University) 목회학박사과정 디렉터, 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철학박사과정 디렉터 등으로도 섬겨 왔다.

최근 ‘리폼처치’, ‘리뉴처치’, ‘처치시프트’ 등의 저서를 발간하고 국내외에서 선교적 교회에 관해 활발한 강연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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