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14일, 한국서 2세 목회자 콘퍼런스 열려
서울신대·순교지 탐방 … 전통 유적지 방문도

미주성결교회 2세목회자 리더십 콘퍼런스(Next Generation Leader-ship Conference)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린다.

미주총회 2세목회위원회(위원장 황영송 목사)는 오는 6월 4~14일 서울신학대학교 등에서 2세목회자 리더십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세목회자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콘퍼런스는 매년 미국 내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한국성결교회의 신앙 정체성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뿌리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주 총회장과 총무, 2세목회위원장, 2세 목회자 등 15명이 모국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서울신학대학교 방문과 콘퍼런스, 성결교회 주요교회 목회탐방 및 세미나, 순교지 방문, 경복궁 등 한국의 뿌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6월 4~6일 서울신대 등에서 콘퍼런스가 열린다. 7~8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과 강경, 정읍, 신안군 증도 등 교단 순교 유적지를 순례한다. 문준경 전도사 등 순교자의 발자취를 좇아 순교의 영성을 함양할 계획이다. 6월 9일 주일은 주요 교회로 흩어져 교회를 탐방한다. 이어 6월 10~13일에는 경복궁 남산 한옥마을, 국립박물관, 전통시장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한다. 또 한반도 분단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비무장 지대와 오두산 전망대, 임진각 등의 안보 견학도 할 계획이다.

2세목회위원장 황영송 목사는 “이번 한국콘퍼런스는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신앙의 뿌리를 확인하고 순교의 영성을 함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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