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 중점 목회 주목
20명에서 250여 명으로 성장

워싱턴선한목자교회(최시영 목사)가 최근 놀라운 성장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최시영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부임 후 6년 만에 성도 20명에서 250여 명에 이르는 등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최 목사가 처음 부임할 당시 성도 수는 20여 명에 불과했다. 재정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지만 최 목사는 오직 기도와 말씀에 초점을 맞춰 목회에 전념했다. 특히 기도회, 성경일독학교 등을 꾸준히 진행하자 성도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조용하던 교회에 성도들의 발길이 늘고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면서 미국 루터란 교회, 스페니쉬 교회 등 임대하던 장소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성도들은 “더 좋은 것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인도와 손길”이었다고 고백하며 감사했다. 현재 워싱턴선한목자교회는 165.90㎡(5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최 목사는 교회의 양적 성장만이 아닌 성도 개개인의 믿음 성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기도와 말씀만이 살 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제자훈련과 성경공부 등을 활발히 진행해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균형 있게 양육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교인 85%이상이 제자훈련의 첫 단계인 ‘101비전반’을 이수했다. 13주 과정이지만 매 기수마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말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심화과정인 ‘201만나반’, ‘301제자반’, ‘401증인반’과 ‘성경일독학교’, ‘말씀묵상학교’, ‘기도훈련학교’ 등의 훈련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한 달 동안 ‘30일 말씀과 성령축제’를 열어 성도들이 주님을 만나고 뜨거운 은혜를 체험하도록 돕기도 했다.

최시영 목사는 세계선교에 대한 사명을 품고 해외선교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에 워싱턴선한목자교회는 2014년 여름, 아이티에 첫 단기선교팀 파송을 시작으로 매년 1년에 2차례씩 아이티, 멕시코, 온두라스 등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니콰가라에도 단기선교를 떠나며 점차 지경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또 2014년과 2017년에는 멕시코와 아이티에 지교회를 헌당하기도 했다.

최시영 목사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라며 “워싱턴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겸손히 기도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선한목자교회는 오는 4월 28일 임직예식을 열고 안수집사 3명, 권사 8명 등 교회를 위해 헌신할 새 일꾼들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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