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취임예식 없이 지난 1월 조용히 취임
균형있는 말씀중심·목회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

쟌스크릭한인교회 새 담임목사로 이경원 목사(사진)가 취임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사무총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안이 가결된 후 지난 1월 2일 부임한 이 목사는 별도의 담임목사 취임예식 없이 중부지방회에서 치리권을 부여받아 지금까지 안정적인 목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처음 부임해 기도와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은혜를 사모함이 느껴졌다”며 “예배와 말씀, 기도, 성경공부, 제자훈련, 선교, 성령의 역사 등이 균형 있게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임 후 이 목사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통독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 말씀을 읽어 성경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매일 주시는 메시지로 삶을 살아내는 훈련의 기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성경 지식을 넓히는 것이 아닌 말씀으로 삶을 살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목회 비전에 대해서는 “1년 정도 교회를 더 지켜본 후 기도하며 쟌스크릭교회의 사명과 방향을 구상하려고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그는 “우선 교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을 알아가고 소통하면서 구체적인 목회비전을 제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원 목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이후 도미한 그는 웨슬리신학교에서 신학석사(M.T.S.), 애즈베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이 목사는 워싱톤한인성결교회 전담전도사, 워싱톤2세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사역했으며, 2007년 9월부터 오렌지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지난해 11월 쟌스크릭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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