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북한선교에도 앞장

성도들의 내적 아픔을 돌보며 건강한 신앙의 길로 이끄는 교회가 있어 주목된다. 예향선교교회(김종호 목사)는 2007년 김종호 목사 부임 후 이민자들의 치유사역에 힘쓰며 영혼의 회복을 돕고 있다.

김 목사는 “부임 당시에는 빨리 교회를 부흥시켜야 한다는 부담에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성도들에게 보조를 맞춰가면서 목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향살이를 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말하지 못할 상처들이 많다”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성도들은 힘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년 두 차례 대심방을 통해 성도들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인상담과 내적치유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7월부터는 KSCC(KOREA TOWN SENIOR AND COMMUNI TY CENTER) 힐링 상담 클래스 강의도 계획 중에 있다.

또 그는 제자훈련, 양육훈련으로 성도들을 굳건히 믿음으로 세우는데도 노력하고 해외선교에도 열심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등 5곳에 선교후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3차례 이상 멕시코 일일선교에도 나선다. 멕시코의 가난한 지역교회를 찾아 식사 대접, 선물 등으로 섬기고 있다.

이 밖에도 예향선교교회는 북한선교단체 모퉁이돌선교회와 함께 ‘남북연합예배’를 드리며 예배실황을 녹음해 북한지하교회 교인들이 라디오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종호 목사는 “앞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것은 물론 복음의 향기로 지역과 열방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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