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으로 전한 따듯한 예수 사랑
침낭 30개·샌드위치·간식 등 전해

포틀랜드교회(구자민 목사)는 지난 4월 19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노숙자 섬김 사역을 펼쳤다.

이날 구자민 목사를 비롯해 성도 10명은 포틀랜드 거리로 나가 노숙자들에게 직접 침낭과 간식 등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블레싱 포틀랜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역은 매주 토요일 노숙자 음식 나눔 사역과 함께 의류 나눔을 하면서 침낭을 필요로 하는 노숙자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성도들의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블레싱 저금통 모금을 펼쳤고 모금액 700달러로 침낭 30개과 생필품을 담을 수 있는 쇼핑백, 간식, 샌드위치 등을 구매했다.

이날 성도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 다운타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노숙자들을 찾아 그들을 살피고 선물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구자민 목사는 “이번 사역은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 드리는 예배의 시간이었다”면서 “눈으로 읽고 귀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다시 읽어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로 나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틀랜드교회는 ‘세상으로 찾아가는 우리가 교회입니다’라는 표어를 항상 새기며 성도들 자체가 교회이기에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세상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전해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그래서 지난해 ‘블레싱 시애틀’이라는 주제로 모든 성도들을 시애틀에 있는 작은교회로 파송해 작은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섬기는 사역을 펼쳤다. 또 올해는 ‘블레싱 밴쿠버’라는 주제로 밴쿠버에 위치한 작은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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