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한교총 참여의사 밝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비무장지대 DMZ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도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 회장 이성희 목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며 “한국교회는 분단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국교회 성도들도 DMZ 민 플러스 평화손잡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공동 호소문도 발표되었다.

한편 ‘DMZ 민 플러스 평화손잡기 운동’은 오는 4월 27일 오후 2시 27분, 강화에서 고성에 이르는 500km 구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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