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전통을 이어가기를

목회자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처음사랑을 가지고 첫사랑의 열정으로 사역하기를 바울은 간구하였다.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주님을 사랑하는 그 목회 현장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영적리더는 열정적인 사람이며 목적이 분명하고 긍정적이며 자족할 줄 알고 신속한 결정과 강력한 의지와 태도가 확실해야한다. 복음의 열정이 미지근하거나 식어버리면 결국 냉랭한 사역으로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다.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불사르는데 있지 않은가.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복음의 열정이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다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생명의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루살렘과 로마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목회자는 열정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사고와 자기관리에 실패해서는 안 된다.

또 목회자의 자기관리에서 영성관리는 핵심이다. 영성관리의 실패는 목회의 실패이다. 영성은 관점의 변화라고 믿는다. 자신의 관점에서 주님의 관점으로 탈바꿈되는 것이다. 그 영성의 핵심은 포기와 순종이다. 개인의 영성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이다.

말씀의 영성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내용이며 기도의 영성은 하나님의 뜻대로 전파되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익히며 기도로 구하는 생활을 할 때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될 것이다. 똑같이 말씀을 전하고 똑같이 기도를 하는데 반응이 다른 이유는 성령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구약의 엘리사는 엘리야가 아니라 엘리야의 하나님을 구하고 엘리야의 영감을 갑절로 구했다.

말씀과 기도생활 훈련을 끊임없이 지속하면 성령의 능력과 영감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목회자는 이것에 바빠야한다. 그리하여 성령의 권능인 복음의 능력으로 영혼을 얻게 될 것이다.

목회자는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도 가져야 한다. 오늘날 리더는 많은데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부족하다. 여러분은 복음의 일꾼된 리더이다. 영적리더의 리더십은 복음사역에 목적이 분명해야한다.

사도 바울은 각 사람을 구원하고 각 사람을 모든 지혜로 가르치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고자 분명한 목적을 다하였다. 또한 예수님의 리더십의 방법은 사랑이며 섬김이다. 예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끝없는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구원의 대상으로 사랑하셨다. 그 사랑은 먼저 사랑이다.

또한 섬김의 지도력이다. 예수님도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오셨다고 했다. 섬김의 지도력을 위해서는 자기집착에서 자기를 포기해야한다. 그리고 영적리더는 인간본성의 어두운 쓴뿌리를 제거하는 자기훈련이 늘 필요하다. 자기 안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정직히 다루는 자가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지속적인 영적훈련을 통해 주의 말씀과 기도로 어두운 그림자를 통제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를 때 성경적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목사안수를 받은 후배 여러분들은 다음세대를 살리는 중차대한 사역을 안고 출발한다. 영욕이 극렬하게 교차하고 있는 성결교회와 한국교회. 그러나 W.볼멘이 예언한 것처럼 교회가 큰 희망이 되기 전에 서구 기독교처럼 추락할지 모르는 지표들이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교회성장과 교회성장 이후사이에서 교인들의 교회이동과 작은교회들의 잦은 폐쇄는 이제 성장이 아닌 생존의 위협과 싸워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교회는 언제나 역사의 어두움 속에서 더 빛났으며 교회안의 Core-Member의 훈련된 일꾼들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가는 영혼구원사역의 소금과 빛이 되었음을 잊지 말고 사역하기를 바란다.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을 전도표제로 다음세대를 크게 세워가기를 응원한다. 반드시 여러분을 통해 성결교회 부흥과 세계선교의 주역이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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