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 개발·영성함양 도모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훈련원(원장 신용철 목사)은 지난 4월 1일 TEE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훈련생들의 지도력 개발과 영성함양을 도모했다.   

TEE훈련 실행디렉터 한순진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 이날 지도자 세미나는 현재 훈련원에서 교육 중인 선교사 후보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 목사는 이날 간단한 기초 신앙고백부터 실질적인 리더십 훈련과 탄탄한 신학을 바탕으로 한 성경지식을 가르치는 단계별 양육 프로그램인 TEE를 소개하고 이를 선교지에서 활용하면 현지 리더 혹은 목회자 개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TEE를 통한 소그룹 성경공부와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나눔을 위한 활용법을 전수했다. 장시간에 걸쳐 세미나를 마친 훈련생들은 워크샵을 통해 TEE의 실제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TEE는 디모데후서 2장 2절의 말씀에 근거하여 신자들을 지도자로 세워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이다. TEE는 선교지에서 현지의 지도자를 육성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지역에 있는 신학생들이 신학교가 위치한 도시로 오지 못해도 현지에서 신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TEE 과정은 자유롭게 가정이나 교회 등에서 모일 수 있기 때문에 건물과 교수가 필요 없고 교재비 정도의 실비용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어 세계 전역의 선교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110개 국가에서 8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다.

TEE는 최근 한국교회 안에서 지도자의 재생산에 대한 임상들이 성공적으로 나타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