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목회자 부부, “비전과 열정의 삶” 다짐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김형배 목사)가 주관한 ‘제5회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전국 목회자 부부세미나’가 지난 3월 20일 폐막했다. ‘우리 함께 믿음의 새 역사를’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부흥키워드에는 역대 최다인 1,0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가해 건강한 교회부흥을 열망하며 기도와 말씀에 집중했다.

총 18번 열린 강의(2차례 선택강의)는 외적 성장만이 아닌 목회자의 영적회복과 부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강사들은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켰던 목회 경험을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무엇보다 교회 성장주의에만 빠져 있는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고 “목회자가 먼저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주장하는 강사들의 외침은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과 도전으로 다가왔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진행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오히려 참가자들은 “더 깊이 알고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며 강의 시간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소그룹으로 진행된 목회나눔의 실제는 작은교회 목회의 고충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시간이었다.

강의와 기도가 영적 양식을 채웠다면 스타렉스 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과 지원은 목회자들의 실질적인 사역을 도왔다. 국선위는 이번 부흥키워드에서 디럭스 바이블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목회자들의 설교준비를 도왔다. 디럭스 바이블은 사흘 간 구입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스타렉스는 강은택 목사(유동교회)와 정대권 목사(가락로고스교회), 심재걸 목사(안성전원교회), 소형차는 김홍회 목사(샘물교회)가 받았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에서 류정호 부총회장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참가자들과 국선위 임원들을 격려하며 이후 사역에서도 승리할 것을 당부했다. 류정호 부총회장은 자신의 목회여정을 간증하고 “작은교회가 살아야 교단이 살고, 한국교회에도 희망이 있다”며 “지금은 어렵더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다시 일어서는 성결교회 목회자가 되자”고 말했다.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도 첫날 개회예배에서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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