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교회에 300만원 상당 … 가뭄끝날 때까지 지원 계획

부평제일교회가 물가뭄으로 고통당하는 태백주민들을 위해 태백성결교회를 통해 생수와 라면 등을 전달했다.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도 태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수지원에 나섰다. 지역선교에 앞장서온 부평제일교회는 가뭄으로 목말라하는 태백주민들을 돕기 위해 교회차원에서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 25일 1차 지원금 300만원을 태백교회(장기영 목사)에 전달했다. 효과적으로 물을 분배하고 이번 기회에 성결교회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태백의 유일한 성결교회를 통해 물 지원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물 지원금 전달식에는 부평제일교회 가뭄지원 단원과 강원동지방회(지방회 박병권 목사) 임원들도 동참해 가뭄에 지쳐 있는 태백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단비를 선물하고 따뜻한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04년 태백교회의 건축을 지원했던 부평제일교회는 태백지역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극심한 가뭄으로 태백 시민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교회 단독으로 태백 돕기에 나선 것이다.
김종웅 목사는 “이 땅에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예수그리스도가 오셨듯이 육적인 갈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태백의 주민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보태기 위해 당회에서 가뭄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육적갈증 뿐만아니라 영적갈증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부평제일교회는 태백 가뭄지원을 위해 지난 3월 17일 윤완혁, 윤홍규 장로 등 당회원들을 태백에 급파해 현지상황을 파악했으며, 극심한 물 부족으로 주민들이 고통당하고 있은 상황을 보고 이번에 태백성결교회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게 생수 등을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태백지역에 결손가정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식수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라면 등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부평제일교회는 지난 2004년 11번째로 태백교회의 교회건축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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