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 지원해 지하수 펌프 14개 설치


대전 추동교회(김덕승 목사)가 최근 방글라데시에 1,000만 원을 들여 식수 펌프 14개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벌여 주목된다. 추동교회 김덕승 목사는 지난 2월 11~15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 현지를 방문해 워터 미션 프로젝트(Water mission project)로 진행한 지하수 펌프 설치 완공예배를 드렸다.

추동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우리교단 유장수 선교사와 협력해 방글라데시에 지하수 펌프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3개월 여 만에 이번에 완공예배를 드린 것이다. 식수로 사용가능한 지하수 펌프는 방글라데시 북쪽 6개 지역(쫀드로꼬나, 샤프마리 만다꼴리, 볼초구이, 썃빠할, 실렛) 마을에 설치돼 이번 방문 기간에 김 목사가 마을을 순회하며 완공예배를 드렸다.

추동교회의 워터 미션 선교프로젝트는 식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방글라데시에 지하수를 개발해주기 위한 선교사업으로 진행한 것이다. 지하수 펌프를 설치한 14개 마을은 대부분 오수와 폐수가 섞인 웅덩이에서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는데다, 먹을 물도 부족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수인성 질병에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덕승 목사는 “현지 교회를 중심으로 지하수 펌프가 설치되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교회와 마을 주민들의 유대관계도 자연스럽게 맺게 되어 복음전파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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