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최이우 목사 등 ‘처음사랑 회복’ 강조
이사장 김석년 목사·신임 소장 명성훈 목사 취임

서초교회(김석년 목사)가 작은 교회 목회자와 사모에게 목회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설립한 패스브레이킹 연구소(이사장 김석년 목사·소장 명성훈 목사)가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2월 12일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리마인드 패스브레이킹’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작은 교회 목회자 및 사모 70여 명이 참석했고 최이우 교회(종교교회), 명성훈 목사(성시교회), 김석년 목사(서초교회)가 강사로 나서 ‘처음 사랑으로’, ‘건강한 교회의 자화상’, ‘21세기 개척교회 목회론’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최이우 목사는 한국교회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처음사랑과 처음행위를 회복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사랑은 에베소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믿을 때 보인 사랑이며 전도, 기도, 교제 등 살아 움직였던 처음행위”라며 “처음사랑을 회복해 목회를 시작했을 때의 첫 마음을 되새기자”고 역설했다.

또 그는 “고난과 희생을 실천하는 ‘십자가 신학’이야 말로 교회를 세우는 신학”이라며 “세상을 향하여 개혁을 외치기 전 우선 우리가 먼저 작은 루터들이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성훈 목사는 성경적 교회론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어떤 모습을 갖춰야하는지 설명했고 김석년 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올바른 목회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석년 목사는 “교회의 성장 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목회자 자신이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이라며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목회자들에게 목회계획 세우기, 목회 평가하기 등을 제시하며 늘 목회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패스브레이킹 연구소 소장·이사장 취임식도 진행됐다. 취임식에서는 20여 년 간 소장으로 수고한 김석년 목사가 이사장으로, 명성훈 목사가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주희현 목사(아트교회)의 사회, 이종환 장로(지명교회)의 기도, 박종근 목사(서울모자이크교회)의 설교, 김기홍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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