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문학회, 교단 문인글 50여편 실려 … 기념예배 드려

활천문학회(회장 구장회 목사)가 ‘활천문학’ 창간호를 발간하고 지난 3월 26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창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전병일 총회장은 “활천문학지가 좋은 글 쓰시는 분을 지탱해주어, 그리스도의 향기와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기독교문학잡지를 표방하는 ‘활천문학’ 창간호에는 김소엽 교수, 류재하 목사 등 성결교회의 문인들과 활천문학상 수상자들 등 총 50명의 글이 실렸다. 특히 시, 동시, 수필, 동화, 논단, 기행문, 수기 등 다양한 장르가 실려 눈길을 끈다. 또 창간호에는 성결교회 문학을 되돌아보는 글이 실렸다. ‘작고시인초대석’에서는 성결교회 성도이자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시가 류재하 목사의 해설과 함께 수록됐으며, ‘성결교회의 문인들과 그 작품경향(류재하 목사)’에서는 해방이전부터 현재까지 성결교단 문학인들의 작품과 글 특성을 분석했다.

구장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메마른 정서가 회복되고 삶의 기쁨이 충만케 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활천문학’은 연 2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활천문학 2집을 위한 원고는 10월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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