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교회, 전가족 예배 시작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는 지난 3월 29일 온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특별한 예배 ‘전 교인, 전 가족 예배’를 새롭게 시작했다.

부모들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실제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동대전교회에서는 3개월에 한번 5번째 주일을 ‘전 교인, 전 가족 함께 예배드리는 날’로 했다.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을 배우고 부모들은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열린예배에만 익숙해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예배를 경험하게 하고 적응토록 돕는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동대전교회 주일예배 시간에는 3세대가 함께 교회출석을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 160여명이 찬양대를 구성, 가족찬양이 하모니를 이루고, 어린이교회 찬양대가 찬양하는 등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이날의 가족예배를 위해 외지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고 신앙을 계승한 믿음의 가정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허상봉 목사는  “우리교회의 ‘가족예배’가 세대 간의 갈등과 세대차이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통합의 아름다움과 통전적인 예배모형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