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노리는 포교대상은?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편집 : 2019.8.16 금 10:17
> 기획특집 > 특집
     
■신천지가 노리는 포교대상은?
불만 많은 외톨이가 포교대상 A급
신천지 교회성도 포교에서
비신자 포교로 타깃 변경
[1169호] 2019년 02월 07일 (목) 15:33:19 정윤석 기자 webmaster@kehcnews.co.kr

   
정윤석 기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 진용식 목사)가 최근 발표한 신천지 동향에 따르면, 신자들보다 비신자들에 대한 포교가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3~4년 전만 해도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들의 90% 정도가 신자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신천지 내담자들의 거의 70% 정도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교회 성도들은 신천지를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교회에서 활약하는 추수꾼 포교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아무나 노리는 게 아니다. 그들 나름대로 ‘알곡’ 가르기라며 포교하기에 좋은 사람들을 집중 타깃으로 한다. 자신들이 볼 때 A급 신도들은 포교 타깃으로 놓고 전방위적 공략을 하고, D급 신도들은 가라지라며 포교대상에서 제외한다.

목회자와의 친밀도로 등급 나눠
신천지 신도들의 교회 포섭전략에 따르면 첫째, 목회자와 친·불친 여부가 A급 또는 D급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성도들이 목회자와 친하게 지내고, 소통이 원활해 보인다면 그 사람은 D급이다. 반면 목회자와 친하지 않고 소통이 되지 않는 신도라고 여겨지면 A급으로 놓는다. 청년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목회자뿐 아니라 이성친구가 있는 청년들은 D급으로 놓는다. 외로운 솔로는 신천지에서는 알곡, A급 포교대상이다.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이 되시는가? 간단하다. 신천지는 이단 교리 세뇌를 위해 적어도 6개월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상대를 녹여놔야 한다. 그 과정 중에 들켜서 세뇌 공작이 중단되기라도 한다면 이들로서는 여간 손해가 아니다. 최소 6개월 동안 교리를 세뇌하면 누구든지 이들은 이만희 교주를 이 시대의 재림주로 믿도록 종교 중독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는 게 신천지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다. 목회자와 친하거나, 적어도 청년들의 경우 이성교제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도에 탄로가 난다. 그래서 신천지는 포교 초기부터 누군가와 소통이 잘되는 사람들은 애초에 포교대상에서 D급으로 놓는다.

A급 포교대상이라 해도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입이 근질근질해진다. 자신이 진리를 알아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당당하게 이 사실을 말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신천지가 동원하는 게 입막음 교리다.

그들의 논리는 “길가에 씨가 떨어졌어. 그게 드러나면 새가 날아와서 먹어버리는 거야. 네가 진리의 말씀을 들었어. 때가 되기 전에 사람들에게 말하면 사탄이 역사해서 절대 그 말씀 못 듣게 하는거야. 절대 이곳에서 성경공부 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라고 주장하며 두려움을 심어준다. 이런 얘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레 자신이 성경공부하는 사실을 입 밖에 내놓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부모들에게 “아이가 신천지에 빠진지 얼마나 됐어요?”라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1년 이상이다.

문화센터·기도원이 포섭 장소
신천지 신도들은 월, 화, 목, 금 하루 2시간, 6개월간 성경공부를 시켜야 세뇌가 완료된다. 그러려면 시간이 확보된 사람을 대상으로 포교를 해야 한다. 바쁜 사람, 성경공부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은 포교 대상에서 D급으로 놓고 제외한다.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A급 포교대상이 된다.

신천지 신도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 있다. 문화센터나 기도원이다. 이 두 장소는 대표적으로 시간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다니는 장소이다. 이런 장소에서 상대 분위기에 따라 영적우위선점 콘셉트나 어린양 콘셉트를 사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사로잡는다. 영적우위선점 콘셉트는 상대보다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 잘 알고, 특히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그래서 직통으로 하나님의 지시를 받거나 계시를 받아서 생활하는 척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

영적 호기심이 없는 사람도 D급
아예 신앙생활에 호기심이나 관심이 없어서 다른 목적으로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은 신천지가 볼 때도 D급이다. 그래서 포교대상에서 제외한다. A급은 영적 호기심, 성경공부에 대한 관심, 뭔가 알려고 공부해 보려는 욕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다.

신천지는 ‘호기심 유발멘트’라는 걸 개발해 영적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아닌지 낚싯밥을 던져본다. 대표적으로 이런 질문이다. “가인이 놋 땅으로 가서 결혼을 한다는데, 아담, 하와, 가인, 아벨 밖에 없었는데 도대체 누구와 결혼한 걸까?”, “태양이 넷째 날 창조됐는데 첫째 날 어떻게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이 있지?” 등 이런 말로 반응을 떠보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체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신천지는 교회에 너무 많은 것을 투자한 전도왕과 헌금왕은 D급으로 놓는다. 반면 교회에 불만 많고, 설교에 은혜도 받지 못하고 여기저기 궁금해서 찾아다니는 사람은 A급이다. 이단에 대해 잘 알고 그들에 대한 경계심을 갖춘 사람은 D급,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사람은 A급이다.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이단에 안 빠질 수 있다.

첫째, 교회 밖에서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는 하지 말자. 혹시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할 기회가 있으면 담당 교역자와 반드시 상의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둘째, 이단들은 반드시 교회 욕을 하면서 여기서 성경공부 하는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이단으로 의심하는 게 좋다.

정윤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15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3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백운교회 캄보디아서 선교·봉사 구슬
<칼럼> 일본은 없다 vs 있다
대전선화교회 다음세대, 이스라엘 성지
천안교회 제1회 전교인수련회
영통교회 다음세대 미국문화체험
아산천호교회 필리핀서 단기선교 활동
러시아 아르쫌선교센터 실사 결과 보고
이사람-김제 밝은안과 원장 임창현 안
누구나 씨 <1139>
아산천호교회 작은교회 연합성경학교 또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06193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64길 17 | TEL 02-3459-1159 | FAX 02-3459-1160
창간 1990년 7월 2일 |등록번호: 다 06413 | 발행인 : 윤성원 | 편집인 : 최현기 | 사장 : 장광래 | 주필:조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승영
Copyright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mail to webmaster@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