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넥스트미니스트리 목회자 자녀 힐링캠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 박종석 교수)는 지난 1월 7~9일 충남 아산 글로리콘도에서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넥스트미니스트리(대표 신승범 교수)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모든 PK는 우리의 자녀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총 25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목회자 자녀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강연과 집단상담을 통한 치유, 공동체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희연 상담사는 ‘소중한 나 만들기’를 주제로 집단 상담을 열어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도왔으며 김민철 목사(남양주언덕교회)는 진로?소명 특강으로 주님 안에서 비전과 소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이의용 전 교수(국민대)는 ‘자신있게 말하기’ 특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나도움 목사(스텐드그라운드 대표)는 간증을 통해 ‘학교와 삶에서의 지키는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싱어송 라이터 의인맨이 노래와 간증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열었으며 음료만들기, 댄스, 캘리그라피, 이성특강 등의 선택특강도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 폐회 예배 때는 부모님들이 깜짝 방문해 세족식을 거행하는 등 감동의 시간도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에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주변에 저와 같은 목회자 자녀가 없어서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캠프가 ‘회복과 위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박종석 교수는 “목회자 자녀들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목회자 가정이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하다”며 “목회자 자녀와 가정을 섬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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