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회계 간담회…“작은교회 총회비 면제”요청

지방회 회계간담회가 지난 3월 27일 총회본부에서 열려 총회비 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방회 회계들이 지난 3월 27일 열린 간담회에서 총회 회계 조병철 장로로부터 총회비 예산과 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회계간담회는 30여개 지방회 회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예산 및 총회비에 대한 설명, 경리과 업무 보고,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 앞서 전병일 총회장은 “이름도 빛도 없이 교단을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더욱 튼튼하고 위대한 교단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윤기 목사의 사회로 총회 임원과 회계 등 참석자 간의 상견례가 진행되었으며, 회계 조병철 장로가 102년차 총회 예산 및 총회비 납부 현황, 과목별 예산 구성비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철 장로는 “총회의 예산은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고 짜임새 있게 편성해서 꼭 사용되는 곳에만 적절하게 쓰고 있다”면서 “교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각 지방회에서 총회비 납부 등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일부 회계들은 경상비 1500만원 미만의 교회에 대한 총회비 면제를 요청하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교역자공제회 교회부담금 1.2%를 총회비와 분리 징수하자는 의견도 제출했다.

한편, 이날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회비 납부률은 78.6%로 59억7300만원이 납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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