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성결교회 부흥의 도화선 된 연동교회 이거 교인 ②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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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성결교회 부흥의 도화선 된 연동교회 이거 교인 ②
연동교회에서 이거한 주요인사들
[1164호] 2018년 12월 27일 (목) 15:50:55 한국성결신문 webmaster@kehcnews.co.kr

[정빈] 정빈은 1878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였으며 1893년 선교사 모어와 김영욱 천광관 조사의 인도로 연동교회 신자가 되었다. 정빈은 연동교회 설립초기에 전도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02년  연동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1906년부터 작성된 연동교회 세례인명부에 85번째로 기록되었다. 정빈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다음 열심히 성경을 읽었으나 기독교의 진리를 깊이 깨달은 것은 아니었다. 동경성서학원 입학직전 그의 직업은 연동교회 전도인이었다. 정빈은 고명우라는 한국인 의사의 소개로 동경성서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를 소개해준 고명우는 남대문장로교회 교인으로 1905년 정빈과 김상준을 1908년 이명직을 동경성서학원에 소개한 분이다.

정빈은 일본 동경성서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매 주일 재일한국인 유학생단체인 태극학회 회원전체가 모이는 모임에서 30분씩 설교를 했다. 성서학원을 마친 정빈은 1907년 5월 경성에 돌아와 김상준과 함께 복음전도관을 설립하고 밤낮으로 복음을 전했다. 정빈은 복음전도관의 시작과 함께 주임 목회자로 김상준은 부임 목회자로 활동했다.

정빈은 복음전도관에서만 복음을 전하지 않고 김상준과 함께 그가 동경성서학원으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까지 당시 한성기독교청년회(YMCA)회관에서도 복음을 전했다. 정빈이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에 유학을 다녀와서 복음전도관을 설립했을 때에 연동교회에서 안동교회와 묘동교회로 옮겨가지 못한 그룹들이 복음전도관으로 모여들었다. 그들을 위로하며 이끌어줄 가장 적임자가 ‘정빈’이었을 것이다.

연동교회에서 옮겨온 교인들은 이후 복음전도관의 부흥을 이끌었다. 그리고 복음전도관으로 이명해온 교인들 가운데는 북장로교 소속 여러 교회 교인들에게도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인물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성결교회의 형성시기인 복음전도관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명헌] 이명헌은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24세에 상경하여 대한제국의 궁내부 주사로 일하던 중 멸망해가는 조국을 한탄하다가 기독교에 희망을 발견하고 연동교회에 입교했다. 그는 1906년 31세에 세례를 받았다. 세례 받은 이듬해 직장을 버리고 연동교회 담임 게일 선교사의 권유로 목회를 돕는 조사가 되었다.

그는 1905년에 연동교회의 지교회인 왕십리교회를 설립하고 1906년 뚝섬교회(현 성수동교회)를 설립한 개척자이고 왕십리교회로 파송되어 사역했다. 또한 이명헌은 당회에서 연동교회당건축위원으로 임명받았다. 교인들의 정성어린 헌금 6천여 원을 가지고 1907년 이른 봄에 준공해 게일 목사가 돌아온 동년 12월 8일에 헌당식을 거행했다.

그는 1908년 구리개복음전도관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아 회개한 후 중생을 체험했다. 이후 연동교회 수요예배 설교 중 전도관의 집회에서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넘친다는 간증을 듣고 은혜를 사모하던 친구 원세성 배선표 박용희 여조사 남궁경신(원세성의 부인) 등 4인과 함께 복음전도 집회에 참석하여 중생을 체험한 후 복음전도관으로 이거했다. 그는 경성성서학원의 유일한 1회 졸업생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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