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음화 사명과 재확인 ...500여 일본교회 후원 비전공유

일본직할지방회 소속 동경기독교회(조담연 목사)가 지난 3월 15일 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비전을 재확인하는 ‘미션 페스티벌’을 재일본한국YMCA 문화홀에서 개최했다.

2015년까지 500여개의 일본교회를 지원하는 선교지향적 교회를 표방하는 동경기독교회는 성도들의 선교비전 공유와 함께 일본 내 한인의 신앙생활 권면, 일본인 전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교회는 액션플랜을 마련해 5주 전부터 주도면밀하게 행사를 진행했으며 당일 오전 10시 30분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지역별 찬양대회, 오케스트라 연주와 드라마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서 조담연 목사는 “동경기독교회가 일본선교의 비전을 안고 이곳 동경 중심지에 서 있다”고 말하고 행복하기 위해 복음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소망하지만 그 방향을 알지 못해 욕심이 생기며 눈에 보이는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려고만 한다”고 말하고 “복음을 위한 인생으로 바뀐 바울처럼 여러분이 복음의 능력을 맛보고 그 분의 능력이 우리 안에 나타나는 삶이 참된 행복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교회소개 영상 상영과 교회 성도인 극단 사계 배우들의 찬양, 각 지역별 찬양공연 등이 이어졌다. 찬양공연 중간에는 초청 신자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플롯앙상블, 현악 4중주, 합창 등 다양한 연주와 함께 중고등부 학생들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 구원을 담은 드라마 공연이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교회가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어 감사 드린다”며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조담연 목사는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비전을 세우는 축제의 행사로 앞으로 교회의 사역에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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