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 고등부 학생들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31명의 학생들과 교사 등 36명이 참석해 후쿠오카 CCC센터에 체류하며 현지를 둘러봤다.
첫날 학생들은 원폭기념관을 방문, 전쟁의 참혹한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겼으며 오후에는 26명의 성인 순교지를 방문해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에 대한 헌신과 순교자적 삶을 기도하는 시간도 갖게 됐다.
둘째 날 학생들은 후코오카 텐진의 중심에 있는 ‘케이고 공원’에서 노방전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미리 연습한 일본어 찬양을 불렀으며 2명씩 짝지어 서툰 일본어로 ‘이에스 신지마쇼(예수 믿으세요)’등을 외치며 전도지를 나눠줬다. 또한 학생들은 노방전도 후 6개조로 나뉘어 후쿠오카 시내를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패스파인팅’으로 이름붙인 문화체험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노방전도를 통해 일본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예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리지 못하는 신앙을 반성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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