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이슬람 공격적 포교도 지적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는 지난 3월 10일 최근 이단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언론회는 이단으로 규정된 약 200여개의 단체 중 몇몇 단체가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한국교회에 도전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평화통일가정당’ 등 정치적인 방법으로 포교의 폭을 넓히려는 통일교, 추수꾼을 파견하여 기존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경계를 촉구했다.

또한 기독교 이단은 아니지만 세계 이슬람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슬람교가 최근 국내에서 활발한 포교에 나서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이슬람권에서 파견된 근로자, 유학생, 문화, 학술, 학교, 외교 등을 통해 이슬람 포교의 장을 급격히 넓혀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이 한국 포교에 집중하는 것은 동남아와 극동지역 이슬람화를 위해 한국을 교두보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이다.

언론회는 또 “교회는 역사적으로 많은 이단들의 발호와 권력의 횡포, 스스로의 유혹 등 여러 도전 속에 살아왔다”며 “현 시대에는 문화, 언론 미디어를 통한 도전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언론회는 “한국교회는 지금을 평안이나 풍년의 시대로 착각하면 안 된다”며 “외적으로는 교회 정체성을 흐리게 하고 교회를 허물려는 도전 세력과의 담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