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며 읽으면 이해력 높아져
각 분야 100여 권 오디오북 제작…무료로 사용 가능

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은 1년에 10권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 읽는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좋은 도서를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다.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은 ‘저스트 쇼업(Just Show Up) 북클럽’ 운동을 벌이며 공동체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도록 지원하고 있다.

숙제 없는 독서모임
JSU북클럽은 기존 독서모임과 달리   ‘오디오북’을 들으며 책을 읽고 그날 읽은 내용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다. 읽어오는 숙제 없이 모이는 순간 독서가 시작되며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므로 어려운 책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눈과 귀, 두 개의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책을 읽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져 어려운 내용도 놓치지 않고 정독할 수 있다. 

지앤앰 글로벌문화재단은 JSU북클럽 운동을 위해 100여 권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신앙성장, 리더십·관계, 변증, 영성, 사회·소명, 인문·교양, 결혼·가정, 성경연구, 경제·경영, 신앙기초, 신앙과 삶, 역사 등의 분야에 걸쳐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를 선별했다. 이 오디오북은 세계적인 신학자 및 기독교 지성들이 추천한 검증된 도서로 제작되었으며 누구나 홈페이지(Justshowup.co.kr)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종이책 준비
JSU북클럽은 이미 국내외의 직장과 교회, 대학캠퍼스, 각종 모임 등 4000여 곳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KBS·MBC 신우회, 근로복지공단 직원 모임 등 직장인 모임과 온누리교회, 삼일교회, 뉴욕 프라미스교회 등 국내외 교회 셀모임에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신대를 비롯해 한동대, 숭실대, 명지대 등 동아리와 학과모임에서도 활용 중이다. 

JSU북클럽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JSU오디오북 리스트에서 오디오북을 선정한 뒤 해당도서의 종이책을 준비해 JSU북클럽 홈페이지(jsukorea.org)에서 북클럽을 신청하면 3일 안으로 오디오북에 접근 가능한 전자도서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이메일로 발급된다. 오디오북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 후 대여할 수 있다. 오디오북과 종이책을 통해 독서를 마친 후에는 멤버들과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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