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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도 우리교회 목회계획ㅣ대연교회(임석웅 목사)
“영적 성숙으로 열매맺는 목회 추구”
[1161호] 2018년 12월 05일 (수) 17:10:42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 10여 년 간 꾸준히 부흥한 대연교회는 내년 목회 키워드를 성숙으로 정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06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기독인은 총 인구의 7.2%였다. 10년 만인 2016년 조사에서는 약 2배인 1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교회 수도 1,300개에서 1,829개로 증가했다.

한국교회가 정체되던 시기에 기독교 불모지로 불렸던 부산에서의 대반전이었다. 이런 부산의 대부흥 바람을 함께 일으켰던 성결교회가 있다. 바로 대연교회(임석웅 목사)다. 대연교회는 같은 기간 꾸준히 부흥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2006년 출석성도 500명이었던 대연교회는 2016년 979명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공교롭게도 부산의 성장 기폭제가 된 2006년 해운대 성회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임석웅 목사였다.

임석웅 목사는 “부산 기독교의 부흥은 해운대 성회 등 성시화 운동과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부산 성시화운동 등 지역교회가 연합한 결과 지역과 함께 양적 부흥을 이뤘다”고 밝혔다.

   
▲ 명랑운동회
부산의 교회성장 바람

대연교회의 성장은 멈출 줄 몰랐다. 2017년 출석 성도 1,000명을 돌파했다. 1998년 임석웅 목사의 부임 당시에 비교하면 10배 가까운 성장이다. 성결교회가 취역지구인 영남지역에서 비교적 단시간에 이룩한 성장이라 ‘기적적인 부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하다.

대연교회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교회다. 연령별 성도구성을 보면 20~40대가 40%로 젊은 구성을 보여준다. 다음세대도 전체 성도에 24%를 차지해 미래 가치가 높다. 또 교회의 허리 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50대는 70%에 이른다. 남녀 성도 비율도 4:6으로 일반교회의 8:2나 7:3보다 훨씬 높다. 세대별, 남녀별 구성이 마치 짜임새 있는 그물망과 같다.

대연교회의 2019년 목회 키워드는 ‘성숙’이다. 임석웅 목사는 그동안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성숙을 가미하는 목회계획을 세웠다. 임 목사는 “지금까지 전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영적 성숙을 위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19년 신년도 표어도 여기에 맞춰 ‘성소의 새로운 강물로 새 열매를 맺는 교회’로 정했다. 지금까지 새롭게 전도된 신자들을 양육을 통해 영적 성숙으로 이끌 계획인 것이다.

   
준비된 200명의 사역자

대연교회가 내년 사역에서 가장 주력할 부분은 제자훈련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일대일 제자양육으로 200여 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세웠다. 이들이 2명 이상의 사람들을 양육해서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

제자훈련은 일대일 양육으로 이뤄지며 6개월 간 진행된다. 양육의 목적은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인데 구역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역은 성도들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편성된다. 맞벌이 부부, 전업주부, 지역과 나이 등에 따라 구분되며 훈련된 구역장이 구역원들을 영적으로 돌본다. 

구역 모임은 최소 3~4가정이 모여 식사를 같이 하고 말씀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역교재는 담임목사의 주일예배 설교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삶에서의 적용’이 주요 목적이다. 큐티도 생명의 삶을 본문으로 임 목사가 매일 새벽예배에서 설교하고 나누기 때문에 전교인이 같은 말씀으로 묵상하고 삶을 나누는 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회
대연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유아부터 고등부까지 다음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교인 중 24%에 달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비결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교회에 와서 공부하고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것에 있다. 도서관은 물론이고 농구장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마음껏 교회에 머물도록 했다. 또한 매년 학년데이를 열어 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익숙하도록 만들었다. 각 학년별로 날짜를 정해 금요일과 토요일, 1박 2일로 교회에서 먹고 자고 어울린다.

임석웅 목사는 “우리 세대는 교회에서 라면과 간식을 먹고 놀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원과 수업 등으로 그렇지 못하다”며 “교회로 학생들을 초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학년데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위한 영어예배 신설
대연교회는 내년에 외국인 예배를 신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매주 금요일마다 경성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유학생을 섬겼는데 이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서이다.

임석웅 목사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사역을 ‘가성비 높은 선교’라고 소개했다. 유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돌아가면 그 나라의 지도자들이 되는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자연스럽게 기독교가 전파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 대연교회는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는 준비위원회 구성, 수요예배 기도 활성화 등의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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