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목자플래너 및 성경공부 교재
활용 강사 세미나…160여 명 참여

2019년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BCM) 목자플래너 및 성경공부 교재 활용 강사 세미나가 지난 11월 1~2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총회교육부(부장 최명덕 목사)와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홍건표 목사)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BCM 교육목회 실행 도구인 목자플래너와 새 BCM 성경공부 교재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담임목사 및 교육담당 교역자 160여 명이 모였다.

강사로는 남은경 교수(서울신대), 박향숙 교수(서울신대 강사),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 교육팀장 전영욱 목사, 교육국 간사 및 목자플래너 집필진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선보이는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 BCM 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차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2007년 교단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BCM 교육목회가 개발, 도입된 이후에도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3차 교육과정인 ‘성결과 비전’ 교재를 사용해왔고 15년 만에 BCM 교육목회에 맞춘 첫 BCM 교재가 출간됐기 때문이다.

올해 새 BCM 교재의 발간을 계기로 BCM 교육목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그 실행을 위한 플래너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유아·어린이·청소년 등 3종의 교사플래너를 보급해왔으나 새 BCM 교재는 원포인트 개념으로 전 세대별 교재가 출시됨에 따라 플래너도 교사뿐 아니라 구역·소그룹·목장 리더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BCM 목자플래너’로 통합 발간했다.

송우진 국장과 플래너 집필진들은 세미나에서 목자플래너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BCM 교육목회 구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목자플래너 사용자는 반목회를 위한 스피릿활동과 예배, 성경공부, 프로그램, 주간목회 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

이번 목자플래너는 기존 플래너 기능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자료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사들은 “BCM 교육목회 자료실(www.ibcm.kr)을 통해 모든 부서의 예배, 설교, 성경공부, 주간목회, 프로그램에 관한 자료를 받고 매월 홈페이지에서 유아~장년 교회별로 제공되는 PDF멀티북을 큐알(QR)코드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BCM 교육목회를 기반으로 한 제4차 교육과정의 방향과 새 BCM 교재의 특징, 내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제4차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 남은경 교수는 새 교육과정이 복음주의, 웨슬리언 사중복음, 삶의 실천, 평생교육, 통합교육, 통전적 교육 등을 지향하고 신앙을 온 몸으로 배우고 공동체적 나눔과 선교적 실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음을 밝혔다.

이어 전영욱 목사 등은 BCM 집중세미나, 성경공부 교재 활용 워크숍에서 새 BCM 교재의 활용법을 소개했다.

‘성결, 부르다(유아교회)’ ‘성결, 새기다(어린이교회)’ ‘성결, 나누다(청소년교회)’ ‘성결, 이루다(장년교회)’로 출간된 새 BCM 교재는 유아부에서 장년부까지 매주 동일한 본문으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가정예배서도 BCM 교재와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해 교육과정에 맞는 예배를 가정에서 드릴 수 있게 만들었다.

새 BCM 교재는 또 연령, 발달에 맞게 구성된 성경이야기로 성경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감각적인 그림 디자인을 사용해 학생들이 생생한 성경의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성경동화, 성경만화, 성경질문, 성경콘셉트, 성경매거진 등 성경이야기에 입체감을 더하는 요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부 소위원 홍충식 목사의 사회로 교육위 부위원장 김용태 장로의 기도, 교육부장 최명덕 목사의 설교, 교육위원장 홍건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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